이 영상은 브라질의 동물 보호단체 ‘콰트로 파틴해즈’(Quatro Patinhas)가 지난해 공개한 영상이다.
‘콰트로 파틴해즈’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애완동물’(Priceless Pet)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수많은 사람이 애완동물을 ‘구매’하는 애완동물 가게 진열장에 유기 동물을 넣은 것이다.
여느 때처럼 애완동물 가게는 애완동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사람들은 눈앞에 동물이 유기 동물인지 모르고 구매하려다가 자신이 구매하려고 한 애완동물이 ‘무료’라는 가게 주인의 말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어떤 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정말이냐고 되묻기까지 한다.
Associação Quatro Patinhas/유튜브
영상을 제작한 콰트로 파틴해즈 측은 “브라질에는 수천 곳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애완동물을 입양하려 하기보다 구매하려고 한다”면서 “사실 애완동물 가게에 진열된 동물들과 유기 동물은 큰 차이가 없다. 중요한 것은 동물과 사람들과의 관계이자 소통이다”고 말했다.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제작된 해당 영상은 현재 286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영상=Associação Quatro Patinha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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