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선수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는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지난 22일 호주 나인뉴스는 일본의 스모선수 3명이 육상 단거리 시합을 펼치는 흥미로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스모는 지름 4.55m의 모래판에서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일본의 민속경기입니다. 선수의 무거운 체중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죠. 체급이 없는 스모경기는 100kg 정도의 몸무게가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특히 엉덩이 두 쪽을 가르는 노출이 심한 스모 복장은 보는 이들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덩치의 선수들이 스모 복장을 하고 달리기 시합을 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모선수 세 명이 출발선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예상보다 빠른 걸음이 눈길을 끌지만, 균형을 잃은 듯 뒤뚱거리며 뛰는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립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로 가벼운 발걸음에 놀랐다”,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영상=Extreme Awkward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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