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 코번트리의 한 대형마트서 TV를 훔쳐 유유히 정문으로 걸어나가는 대담한 도둑의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발생한 이 사건을 영상으로 보면, 짧은 머리에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평범한 남성이 마트 정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온다. 잠시 후 그는 거대한 크기의 TV를 박스째로 들고 유유히 마트 정문으로 빠져나간다. 언뜻 보기에는 이 도둑의 범행이 너무나도 대담해 마치 짐을 나르는 직원 같아 보이기도 한다.
당시 도둑이 훔쳐 간 TV는 52인치 크기의 대형 TV로 가격은 649달러(한화 약 66만 원). 경찰은 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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