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낳다 낚시에 걸려 올라온 가오리 포착

새끼 낳다 낚시에 걸려 올라온 가오리 포착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참 새끼를 출산중이던 가오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신문 윙크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낚시꾼은 가오리의 출산을 도와 새끼 두 마리를 무사히 낳게 한 뒤 모두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윙크뉴스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콩거는 미국 플로리다주 푼타 고르다 샬로트 항구에서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다가 가오리를 한 마리 잡았다. 하지만 잡은 가오리를 보트에 내려놓았을 때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오리의 아랫 부위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상을 보면, 엄마 가오리의 몸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콩거의 아버지는 새끼 가오리가 좀 더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어미 가오리의 몸을 눌러준다. 그러자 새끼 가오리가 쏙 빠져나온다. 콩거의 여자친구 해리스는 그 모습이 신기한 듯 탄성을 연발한다. 게다가 엄마 가오리는 새끼 가오리를 한 마리 더 낳는다.

콩거의 가족들은 엄마 가오리와 새끼 가오리 두 마리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줬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해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일로 낚시를 더 하고 싶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특이하면서도 멋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HL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