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윙클보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상어 공격’이란 영상이 화제다.
아이디어 도용 혐의로 7년간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의 법정 공방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인 타일러 윙클보스(34)가 최근 자신의 보트 근처로 접근한 상어 동영상을 SNS 상에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상어 공격’(shark attack)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20일 저녁 뉴욕 롱아일랜드 북쪽 몬턱 해상의 타일러 자신의 보트 위에서 찍은 상어의 모습이 보인다. 14초가량의 영상에는 물밖으로 나와 헤엄을 치는 커다란 등지느러미를 가진 상어가 타일러 보트 주위를 맴돌고 있다. 그가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상어 지느러미의 모습을 보면 거대한 크기의 상어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몬턱 해안은 종종 거대 백상아리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상어 사냥으로 인기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윙클보스 형제는 마크 주커버그에게 페이스북 아이디어 도용 소송을 제기해 현금 2천만 달러(한화 약 204억 원)와 4천 5백만 달러(한화 약 459억 원)어치의 페이스북 주식을 받은 바 있다.
사진·영상= Tyler Winklevoss instagram / nk kr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