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교통마비 유발한 아파트 선탠 미녀 ‘아찔’

도심 교통마비 유발한 아파트 선탠 미녀 ‘아찔’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7: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길 옆 아파트 창문 밖으로 몸을 내놓은 채 선탠을 즐기던 여성에게 운전자들이 시선을 빼앗겨 교통이 한동안 마비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인터넷 일간 미러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오스트리아 빈의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와 인접한 한 아파트 3층에선 한 젊은 미녀가 창문을 열고 창문턱에 매트리스를 걸쳐놓은 채 완전 누드로 업드려 선탠을 즐기고 있었다. 게다가 엉덩이와 다리는 창문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문제는 한 남성 운전자가 벌거벗은 선탠 미녀에 시선을 빼앗기면서 앞 차를 들이 받은 것. 사고가 나자 앞 차 운전자는 뒷 차 주인에게 “눈을 어디다 두고 다니냐”고 소리쳤고, 뒷 차 운전자는 “죄송하다. 저기 창문에 있는 여자에 시선을 뺏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앞 차 운전자도 여자를 올려다보더니 “맞네,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미러는 전했다.

 이로 인해 여러대의 차들이 뒤엉키면서 한동안 교통이 마비됐으며, 교통경찰이 와서야 풀렸다고 미러는 덧붙였다. 하지만 교통경찰이 왔을 때 선탠 미녀는 이미 창문을 닫고 집안으로 사라져버렸다고 전해졌다.

사진=미러 캡처

 영상팀 seoultv@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