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 공중 그네뛰기 하다 바닥으로 추락 사망

곡예사, 공중 그네뛰기 하다 바닥으로 추락 사망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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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곡예 중 곡예사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데일리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 론드리나의 ‘티하니 서커스’에서 곡예사 윌슨 고메스 바레도(28)가 곡예용 그네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을 촬영한 영상에는 공중 그네뛰기 묘기가 펼쳐진다. 공중묘기를 위해 곡예용 그네가 앞뒤로 움직인다. 높이 떠오른 그네에서 바레도가 건너편 그네로 이동하기 위해 점프를 시도한다.



점프가 잘못됐는지 공중으로 날아간 그가 수직으로 떨어지자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긴 천으로 만들어진 안전망을 낙하지점으로 옮겨가지만 결국 그는 무대 바닥으로 추락하고 만다.

11m 높이에서 추락한 바레도는 팔꿈치 관절이 부서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지만, 이틀 후인 지난 20일 뇌부종(외상이나 종양 등의 건강문제로 인하여 뇌의 부피가 커진 상태)으로 사망한다.

한편 론드리나 현지 경찰은 바레도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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