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구하려 사자 무리 공격하는 버팔로 떼 포착

새끼 구하려 사자 무리 공격하는 버팔로 떼 포착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사자 무리에게 공격을 당한 어린 버팔로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자들을 공격하는 용감한 버팔로 떼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영상은 버팔로 무리에서 이탈해 사자에게 습격당한 새끼 버팔로를 구하기 위해 사자무리를 공격하는 용감한 버팔로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흔히 보기 힘든 광경이 담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근처의 야생동물 보호지역에서 한 탐험가가 촬영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공원 내 스쿠쿠자 지역에 있는 론돌로지 보호지역에서 한 사자무리가 버팔로 새끼를 공격해 쓰러뜨렸다. 사자들은 상처를 입고 땅에 쓰러진 어린 버팔로를 처참하게 공격하고 있다. 잠시후 이 모습을 본 버팔로 무리가 사자들에게 다가간다. 버팔로들이 몰려오면서 사자들의 만찬은 중단된다. 버팔로 떼는 사자무리와 계속해서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대치상태에 들어간다.

그러기를 몇차례 반복하다가 마침내, 버팔로들은 공격당한 새끼 버팔로에 다다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새끼 버팔로는 끝내 죽어버렸다.

한편 어미인 듯한 버팔로가 새끼 버팔로의 몸과 얼굴을 필사적으로 끌어당겨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