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동부 장시성에서 드론이 촬영한 포양호(오른쪽)와 양쯔강이 최근 집중된 폭우로 수위가 상승한 모습. 2024.7.2 신화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3일 동부 안후이성에서 발생한 폭우로 전날 오후 기준 99만 1000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고 24만 2000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2일 오후 4시 현재 안후이성 내 황산·쉬안청·안칭·퉁링·츠저우·리우안·우후 등 7개 시의 36개 현·구가 폭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중국 동부 장시성 후커우현의 포양호와 양쯔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수문 관측소가 침수돼 있다. 2024.7.2 신화 연합뉴스
안후이성의 만산·우후·퉁링 등 3개 도시는 최고 응급대응수준 경보인 3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안후이성 당국은 전반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전 지역 관련 부서가 예방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국 중부 후난성 웨양시에서는 홍수로 일부 주택가가 침수되고 산사태, 도로·교량 붕괴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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