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5.7원 오른 1,0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반영해 5.5원 오른 1,076.0원에 개장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중반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더 넓히지 못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에 밀려 1,0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 장을 마쳤다.
최근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를 이끌었던 위안화도 달러당 6.2위안 선을 상향 돌파하며 약세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 날은 원·달러 환율을 개장가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FOMC 이슈는 시장이 상당 부분 예견했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며 “1,070원대 후반에서 대기중인 네고 물량이 많아 추가 상승도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5.77원 오른 100엔당 1,051.95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5.7원 오른 1,0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반영해 5.5원 오른 1,076.0원에 개장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중반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더 넓히지 못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에 밀려 1,0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 장을 마쳤다.
최근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를 이끌었던 위안화도 달러당 6.2위안 선을 상향 돌파하며 약세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 날은 원·달러 환율을 개장가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FOMC 이슈는 시장이 상당 부분 예견했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며 “1,070원대 후반에서 대기중인 네고 물량이 많아 추가 상승도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5.77원 오른 100엔당 1,051.95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