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식사중 ‘눈폭탄’ 맞은 커플

레스토랑에서 식사중 ‘눈폭탄’ 맞은 커플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cm 이상의 폭설을 기록한 미국 뉴욕에서 제설차량이 레스토랑에 눈 폭탄을 쏟아내 버리는 황당한 장면이 CCTV 영상에 포착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11시경 35세 남성과 27세의 여성은 포레스트 힐즈(Forest Hills)의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영상을 보면 레스토랑에 난데없이 눈 폭탄이 쏟아졌고, 창가 자리에 앉은 남녀커플을 덮쳤다. 이같은 돌발 상황은 도로변에 쌓인 눈을 치우던 제설차량이 작업중 도로 옆 레스토랑에 얼음 파편을 쏟아지며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레스토랑 직원 블레인 보이드에 따르면 “폭탄이 터진 것처럼 엄청난 소음과 함께 얼음파편이 밀려와 유리창을 산산조각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당시 상황은 식당 내부에 달린 보안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며, 사고 직후 레스토랑 직원이 보안 카메라에 찍힌 장면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 했다.



한편 뉴욕시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 운전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TV방송 Pix11과의 인터뷰 통해 말했다.

당시 얼음파편을 맞은 남녀커플은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PD gobo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