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해일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바다 안개

거대한 해일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바다 안개

손진호 기자
손진호 기자
입력 2016-12-24 11:23
수정 2016-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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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네소타 주 덜루스 항구에서 집채만 한 거대 파도(?)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알고 보니 파도가 아닌 바다 안개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8일 미네소타주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수페리어 호수에 접해있는 덜루스 항구에 놀라운 자연현상이 발생한 것인데요, 추운 날씨 속 따뜻한 호수의 수온과 차디찬 공기의 온도가 만나 인상적인 바다 안개 벽을 형성했습니다. 마치 항구에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날 덜루스 항구의 일요일 오전 최저 기온은 영하 18도를 기록했으며 가장 추운 도시는 영하 38도를 기록한 미네소타주 임베러스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덜루스 항구는 매년 2월이면 얼어붙어 있던 호수 표면이 녹아 깨지면서 꽃 모양을 만드는 장관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진·영상= Storyful / Car Crash Compilati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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