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운전자가 개를 매단 채 끌고 다니다 죽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광둥성 동광시 탕샤의 한 도로에서 개를 매단 채 픽업트럭을 몬 엽기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신원미상의 픽업트럭 운전자가 트럭 뒤편에 체인으로 개를 매달고 주행하는 순간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매달린 개가 체인에 묶인 채 끌려가고 있었다”며 “매달린 개가 트럭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엎드린 상태로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트럭 운전자는 행인들의 항의에 차를 멈췄지만 학대당한 개는 부상으로 사망했다.
현재 개를 학대해 죽인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 당국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충북 영동의 77세 김 모씨가 농운기에 개를 매달고 1km 거리를 끌고 다니다 행인에 의해 포착, 신고돼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사진·영상= CEN / world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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