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웨스트 요크셔(West Yorkshire)에서 촬영된 미니 토네이도 영상을 전했다.
최근 영국의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 요크셔에서 목격된 이 토네이도는 영국 날씨의 기묘함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일 것이다.
영상에는 건초들이 작은 회오리바람에 빨려 들어가면서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마치 거대 건초 솜사탕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 놀라운 영상은 24살의 구급차 운전대원 제이크 필더에 의해 목격됐다. 그는 허더즈필드로 가던 중 특이한 기상 현상을 보게 되었고 곧 카메라로 촬영했다.
허더즈필드는 “우리가 그곳을 운전하며 지나가고 있을 때, 돌개바람과 함께 건초조각들이 날고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기이한 현상은 영국의 기상 이변이 있고 난 후에 일어났다. 지난 17일 영국 남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날씨를 보였고, 다음날인 18일에는 올해 중 가장 뜨거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사진 영상=xxx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