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63년도 작품 ‘새(The Birds)’는, 새들이 사람들을 습격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려낸 공포물이다. 이 작품은 새를 통해 공포를 시각화하는데 성공해 현재까지 공포 영화 장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하늘을 배경으로 음산하리만큼 무거운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시작된 영상은 하늘을 빠르게 날던 새들의 수가 삽시간에 불어나면서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었다 사라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영상은 영국의 한 영상제작자인 폴 파커라는 남성이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자신의 창문 너머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촬영 한 후 합성 작업을 통해 영상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oochen g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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