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은 ‘무적함대’ 스페인의 참패로 끝난 조별리그 B조 1차전 결과를 이번 대회 초반 가장 충격적인 소식으로 다뤘다.
브라질 언론은 14일(현지시간) ‘대참사’, ‘대량학살’ 등 자극적인 제목 아래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대 5로 대패한 사실을 상세하게 전했다.
브라질 유명 축구 칼럼니스트는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기고한 글에서 195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역전패한 데 빗대 ‘폰치노바조’(Fontenovazo)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마라카나조’(Maracanazo)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도 ‘폰치노바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카낭의 비극이란 뜻인 마라카나조는 브라질 축구계와 언론에서 1950년 대회를 거론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브라질은 당시 우루과이를 만나 후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얼마 후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내주며 대역전극을 허용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져왔어야 할’ 우승컵을 어이없이 우루과이에 내준 것이다.
당시 경기가 리우데자네이루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마라카나조’라는 용어가 나왔다. ‘마라카나조’는 지금까지도 브라질 국민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폰치노바조’는 스페인-네덜란드 경기가 열린 북동부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또 다른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에 최악의 패배를 안겼다며 경기 결과를 ‘대량학살’로 표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에 0대 3으로 완패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이 또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브라질 언론은 14일(현지시간) ‘대참사’, ‘대량학살’ 등 자극적인 제목 아래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대 5로 대패한 사실을 상세하게 전했다.
브라질 유명 축구 칼럼니스트는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기고한 글에서 195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역전패한 데 빗대 ‘폰치노바조’(Fontenovazo)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마라카나조’(Maracanazo)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도 ‘폰치노바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카낭의 비극이란 뜻인 마라카나조는 브라질 축구계와 언론에서 1950년 대회를 거론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브라질은 당시 우루과이를 만나 후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얼마 후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내주며 대역전극을 허용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져왔어야 할’ 우승컵을 어이없이 우루과이에 내준 것이다.
당시 경기가 리우데자네이루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마라카나조’라는 용어가 나왔다. ‘마라카나조’는 지금까지도 브라질 국민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폰치노바조’는 스페인-네덜란드 경기가 열린 북동부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또 다른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에 최악의 패배를 안겼다며 경기 결과를 ‘대량학살’로 표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에 0대 3으로 완패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이 또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