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4’에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환상적인 홀로그램 공연이 펼쳐졌다.
실사와 컴퓨터그래픽(CG)이 결합된 마이클 잭슨의 무대는 잭슨 사후에 선보인 두 번째 앨범 ‘엑스케이프(Xscape)’에 수록된 곡 ‘슬레이브 투 더 리듬(Slave to The Rhythm)’으로 꾸며졌다. 이 곡은 잭슨이 1991년 ‘데인저러스(Dangerous)’를 녹음할 당시 함께 녹음한 곡으로, 답답한 상황에 갇힌 여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사다.
관객들은 4분여 동안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멋진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를 치는 등 환호를 보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로 ‘최우수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싸이가 ‘잰틀맨’으로 또 한 번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영상=michaeljacksonV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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