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가장 추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새끼 북금곰의 첫 걸음마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눈꽃처럼 하얀 털을 가진 새끼 북극곰이 제법 소리도 지르고 걸음마를 시작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끼 곰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생후 3개월 된 수컷 새끼 북극곰은 지난해 11월에 토론토 동물원의 암컷 북극곰 어미로부터 다른 두 형제와 함께 태어났다. 하지만 삼형제 다 허약한 체질이라 형제 곰들과 함께 인큐베이터에서 관리를 받았으나 두 새끼 곰은 이틀 만에 숨졌다.
홀로 살아남은 새끼 북극곰은 동물원 측의 따뜻한 보살핌을 통해 안정을 되찾고 차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새끼 곰은 현재 토론토 야생동물 건강센터에 거주하고 있다.
새끼 북금곰의 귀여운 첫 걸음마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곰 걸음마 귀여운걸”,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시 태어난 새끼 북극곰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삼일전에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수가 320만회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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