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여러분, 자연도 좀 사랑해 주세요
변치 않는 마음을 약속하며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에 사랑의 약속을 새기는 연인의 마음은 프랑스 센강 퐁네프 예술의 다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연인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대나무에 새긴 사랑의 약속은 미소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아름다운 사랑의 약속, 표현이라도 때와 장소,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아름답지 않다.
담양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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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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