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메말라 가고 복잡해져도 자연의 섭리는 위대하다.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끄럽게 벌이고 있는 광화문 한쪽에 묵묵히 자리를 한 고목. 거만하지 않고 소란하지 않게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듯이 투박한 껍질 사이로 새순을 피워 내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2016-04-13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