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전자 영업익 9조원대 달성 가능”

신한투자 “삼성전자 영업익 9조원대 달성 가능”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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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원대 영업이익을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에 이어 또다시 외국계 증권사의 악성 리포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결국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보너스 규모에 따라 9조원대를 웃돌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보너스 지급으로 이익이 하락하더라도 이는 근본적 경쟁력 훼손 요인이 아니므로 매도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곽 연구원은 최근 수출주를 흔들었던 환율 요인도 실제 국내 기업의 수출에 미칠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원·엔 환율 평균이 950원 수준까지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이익은 작년과 비교해 5% 내외 증익이 가능하다”면서 환율 우려에 따른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감은 ‘기우’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가 여러 악재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라는 연초 특수성 탓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1,950∼1,960)를 밑돌고 있지만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코스피 1,950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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