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를 딛고 5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3.54 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둔해지면서 2000선 달성에는 실패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좋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전 분기보다 4.1% 증가(연 환산 기준)했다.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날 기관은 22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매각 소식에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증권도 3.1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22 포인트(0.25%) 오른 489.63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원 하락한 1060.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3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3.54 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둔해지면서 2000선 달성에는 실패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좋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전 분기보다 4.1% 증가(연 환산 기준)했다.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날 기관은 22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매각 소식에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증권도 3.1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22 포인트(0.25%) 오른 489.63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원 하락한 1060.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12-24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