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 통화정책 관망...혼조세 마감

<유럽증시> 연준 통화정책 관망...혼조세 마감

입력 2013-11-21 00:00
수정 2013-1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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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둘러싼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5% 내린 6,681.0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9% 하락한 4,268.37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상승한 9,202.0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1.85% 하락한 3,047.3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회의록 변수에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특별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으면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강연에서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져도 초저금리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이는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의 발언과 같은 기조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됐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1%를 웃돌았지만, 장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방송사 TF1이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 호재에 4.95% 올랐고, B스카이B도 1.21% 상승했다.

독일 중공업주인 티센크루프와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는 각각 가격담합과 사업매각 결렬 악재로 1.62%와 3.62%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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