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는 것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최상위 회사이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할 삼성에버랜드가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환하려면 일단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가 상승해야 하는데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사업구조 개편은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에버랜드가 급식·식자재 부문을 ‘삼성웰스토리’(가칭)로 물적 분할하고 건물관리 사업을 4천800억원에 에스원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삼성에버랜드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영업양수해 향후 ‘캐시카우’(현금창출원)와 성장성을 확보한 바 있다.
일련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내년 제일모직으로부터 인수한 패션업, 건물관리를 제외한 E&A(Engineering& Asset), 레저 부문 등 3개 사업으로 재구성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로써 삼성에버랜드는 향후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지배구조 변환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했다.
또한 그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계열사를 나눠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기업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고, 앞으로 제일모직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 이슈 등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최상위 회사이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할 삼성에버랜드가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환하려면 일단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가 상승해야 하는데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사업구조 개편은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에버랜드가 급식·식자재 부문을 ‘삼성웰스토리’(가칭)로 물적 분할하고 건물관리 사업을 4천800억원에 에스원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삼성에버랜드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영업양수해 향후 ‘캐시카우’(현금창출원)와 성장성을 확보한 바 있다.
일련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내년 제일모직으로부터 인수한 패션업, 건물관리를 제외한 E&A(Engineering& Asset), 레저 부문 등 3개 사업으로 재구성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로써 삼성에버랜드는 향후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지배구조 변환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했다.
또한 그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계열사를 나눠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기업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고, 앞으로 제일모직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 이슈 등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