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제일기획, 실적 호전 전망”

한국투자증권 “제일기획, 실적 호전 전망”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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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제일기획이 해외 사업부문의 성장과 계열사 광고 유치에 힘입어 실적을 늘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올렸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3분기 해외부문 매출총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다”며 “광고 경기가 부진한데도 제일기획은 대형 광고주를 많이 보유해 전파, 인터넷, 모바일 부문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33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광고 집행 증가 등에 힘입어 계열사 광고 물량 확보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디지털기기 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고 중국 광고시장도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1% 성장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 3분기에 회사의 인건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가량 증가한 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계열사 마케팅 강화, 국내외 광고 경기 회복, 동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힘입어 제일기획은 해외 부문 실적이 개선돼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23.7%, 32.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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