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건설사보다 건자재기업 투자가 유리”

한국투자증권 “건설사보다 건자재기업 투자가 유리”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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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친환경 건설에 대한 관심에 따라 국내 건설업종보다 건자재 관련 업종의 주가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 전체의 부진 때문에 건자재 업종의 판매 물량은 많지 않지만, 판매 단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등급제’가 작년부터 시행되는 등 고기능 건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강화돼 건자재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다”며 “여기다 주택시장 업황도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업종은 하반기에도 일부 기업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건자재 업종은 수익구조가 훨씬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LG하우시스, KCC 등 건자재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57% 증가한 380억원을, KCC는 전년보다 47% 늘어난 7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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