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오리온, 주가 반등 가능 시점”

IBK투자증권 “오리온, 주가 반등 가능 시점”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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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오리온에 대해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있어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 스포츠토토 이익 급감으로 오리온 주가는 지난 4월 고점인 121만원에서 최근 89만원까지 하락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5천790억원,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481억원으로 부진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니 하반기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에 따른 스포츠토토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토토는 작년 3분기 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올해는 영업이익 31억원을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법인이 마케팅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의 7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5만원에서 1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을 이끈 요소들이 해소되고 있고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뚜렷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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