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 목표주가 12.5% 하향조정

삼성증권, CJ 목표주가 12.5% 하향조정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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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부진한 2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CJ의 목표주가를 12.5% 내렸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7%, 32.2% 하락한 4조6천1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2% 밑돌았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CJ의 실적 부진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바이오제품 판가 하락 및 가공식품 매출 부진으로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쳤고 비상장 자회사인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도 공격적 국내외 출점에 따른 투자비용 지출로 부진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CJ제일제당의 장기적 실적 개선과 CJ오쇼핑의 성장성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브랜드로열티, 배당수익, 임대수익 등을 토대로 현금흐름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진한 자회사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8천원에서 14만7천원으로 12.5% 하향조정했지만, 해외바이오 사업 반등에 따른 CJ제일제당 등 자회사들의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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