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엘리베이터, 파생상품 평가손 발생 하락

<특징주> 현대엘리베이터, 파생상품 평가손 발생 하락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현대엘리베이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가 하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8% 하락한 6만6천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현대엘리베이터는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를 정부에 제안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식스왑과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로 총 208억3천200만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파생상품 거래로 지난 1분기에 1천95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자기자본의 절반 이상인 54.6% 규모의 평가손실을 입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