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버냉키 발언, 장기금리 하락 재료”

동양증권 “버냉키 발언, 장기금리 하락 재료”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동양증권은 1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장기금리 하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이 주목했던 미 연준의 변수가 확인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들도 장기금리 하락에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지난밤 미국 금융시장의 반응에 주목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 막판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5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 시장의 자금 초과 공급으로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상태”라면서 “오늘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3.50%선 부근으로 하향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3.53%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