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전자 주가, 3분기까지 박스권 등락”

현대증권 “삼성전자 주가, 3분기까지 박스권 등락”

입력 2013-07-05 00:00
수정 2013-07-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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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중후반까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이미 2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은 130만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주가 폭락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9월까지는 주가가 130만∼150만원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시스템 LSI(고집적 반도체) 등 반도체 사업부문이 부진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IT·스마트폰(IM)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6조7천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금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바라보고 움직일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려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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