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수출전망 4.3→3.3% 하향조정

삼성증권, 올해 수출전망 4.3→3.3% 하향조정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8: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삼성증권은 2일 올해 우리나라 수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연간 수출 성장률을 기존 4.3%에서 3.3%로 하향조정했다.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중국 내수부진이 일정 부분 상쇄할 위험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특히 중국 고정투자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철강, 기계 등의 수출 감소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수입증가율 전망을 3.4%에서 0.2%로 하향조정하고 건설투자 전망은 1.2%에서 2.9%로 상향조정한 것을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2.3%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인 1.5%와 2.4%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더딘 내수회복세가 수요 측 물가압력을 제약하고 국제유가의 하향안정화로 인해 수입물가 압력 역시 경감된 상태가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