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미약품·동아에스티 목표가 내려

삼성증권, 한미약품·동아에스티 목표가 내려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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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 수출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14% 내렸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82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코자엑스큐 수출이 부진해 올해 약 200억원으로 예상됐던 이 제품의 수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5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는 연구개발(R&D) 성과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또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도 2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0%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18%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그는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슈퍼항생제도 연내 유럽 판권 매각이 기대되지만 경쟁제품 출시로 인한 주력 품목의 매출 역신장이 지속해 하반기 회복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한편 제약업체들 가운데 유한양행을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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