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후폭풍> 코스피 ‘공포지수’ 급등

<양적완화 후폭풍> 코스피 ‘공포지수’ 급등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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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하자 한국 주식시장의 ‘공포지수’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200)는 19.97로 전날보다 2.60포인트(14.97%) 뛰었다.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19를 웃돈 것은 지난 4월 1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 시기는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대북 리스크’가 심화한 때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옵션 가격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주가가 급락할 때 급등하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며 시황 변동의 위험을 감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스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공식화하자 전날 크게 하락했다.

이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40.75포인트(2.20%) 급락해 1,809.74까지 내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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