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株 내년 200만원?

삼성전자株 내년 200만원?

입력 2012-12-08 00:00
수정 2012-12-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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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만 8000원 최고가… 작년말比 40%↑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에 200만원까지 치솟을 거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 삼성전자는 7일 148만 8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2만 6000원(1.79%)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종가(105만 8000원)보다 40.6% 올랐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동안 7.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8개 증권사가 제시한 내년 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평균 177만원이다.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이 각각 가장 높은 200만원을 예상했다. KDB대우증권이 19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185만원, 우리투자증권이 180만원을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가장 낮은 15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상승 전망의 이유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33.9%로 2위인 애플(16.0%)과 큰 차이를 내며 정상을 지켰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의 성공을 토대로 내년에는 태블릿PC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2012-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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