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40대 유지…장중 급등락

코스피 1,840대 유지…장중 급등락

입력 2012-05-31 00:00
수정 2012-05-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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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 기자= 유럽 위기로 주식시장이 흔들렸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08%) 하락한 1,843.4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4.87 포인트(1.35%) 내린 1,819.99로 시작한 뒤 10분만에 1,813까지 추락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는 2.32포인트(0.49%) 상승한 471.94로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만에 ‘팔자’에 나서 2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4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6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무엇보다도 유럽위기가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2.59%), 종이목재(0.34%), 운송장비(0.15%), 보험(2.50%) 등은 올랐다. 섬유의복(-1.18%), 화학(-0.24%), 전기전자(-1.14%), 건설(-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가운데 삼성전자는 1만5천원(1.22%) 내린 121만1천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1.84%), LG화학(-2.35%), SK이노베이션(-2.78%) 등은 내렸다. 반면에 현대차(0.41%), 기아차(2.17%), 삼성생명(3.94%) 등은 올랐다.

여행주들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4.22%), 호텔신라(3.07%), 강원랜드(2.44%) 등이 해당 종목들이다.

오리온은 7.13% 급등했다. 중국 매출이 이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일부 증권사는 분석했다. 지역난방공사도 실적호전 영향으로 3.12%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 상승한 1,180.30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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