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닥없이 계속 하락

코스피, 바닥없이 계속 하락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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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의 난항이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74%(14.28포인트) 내린 1,930.65를 나타냈다.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이 6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33억원의 매도우위다. 개인이 1천1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가 1.06% 하락했으며 현대차도 1.00% 떨어졌다. 기아차는 0.25%, 신한지주는 2.07% 각각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55% 하락했고 건설(-1.56%), 증권(-1.31%), 화학(-1.11%), 전기전자(-1.05%) 등도 내렸다.

철강금속(0.38%), 의약품(0.30%), 보험(0.19%)은 소폭 상승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쳐 8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7%(4.31포인트) 오른 498.58을 나타냈다.

무상증자를 결정한 셀트리온이 10% 넘게 급등했다. 다음(1.45%)과 서울반도체(2.1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했다.

동양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아직까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고 유럽 지역 뉴스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추세적인 반전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1천143.90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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