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대로 추락…패닉상태

코스피 2060대로 추락…패닉상태

입력 2011-08-03 00:00
수정 2011-08-03 1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했다.

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5.62포인트(2.62%) 내린 2,065.6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2,111.53)과 120일 이동평균선(2,087.53)이 모두 무너졌다.

이미지 확대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3일 코스피가 불과 이틀만에 106포인트 넘게 급락해 전날보다 55.01포인트(2.59%) 내린 2,066.2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충무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3일 코스피가 불과 이틀만에 106포인트 넘게 급락해 전날보다 55.01포인트(2.59%) 내린 2,066.2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충무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42.08P(1.98%) 내린 2,079.19에 개장해 한때 2,062.93까지 내려갔다. 전날 2.35%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강한 하락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 우위로 2천7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358억원, 9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52계약을 순매도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367계약, 81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통틀어 5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4.0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가 4.69% 내리고 있으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3.88%), 기계(-3.40%), 건설(-3.08%)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전기전자는 2.62% 내리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고려아연이 0.69% 오르고 있고, 폐전자제품에서 금광석을 추출하는 애강리메텍은 6.7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대한해운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11.21포인트(2.08%) 하락한 526.85를 기록중이다.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가권지수가 각각 1.71%, 1.34% 하락중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