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 문턱서 ‘멈칫’…0.72P↓

코스피 2,200 문턱서 ‘멈칫’…0.72P↓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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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2,200선에 대한 저항감에 사흘 만에 약보합 조정을 받았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7.8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 영향으로 4.50포인트 오른 2,203.04로 출발해 장 초반 2,208.06까지 오르며 2,200선 안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매물을 강하게 쏟아내면서 장중 내내 2,200선을 넘나드는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2,200선 안착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외국인은 갈팡질팡하던 모습을 보이다 장 후반 매수 우위로 방향을 전환해 1천97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32포인트(0.82%) 내린 525.26으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은 일부 증시의 휴장 속에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가 ‘성 금요일’을 맞아 하루 쉬어간 가운데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0.04% 하락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53% 내렸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3%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08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역외 원·달러 선물환 환율 상승과 국내 역외와 은행권의 달러 매수에 따라 개장 초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코스피 조정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한때 1,082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채권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4.13%에 장을 마쳤고, 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3.80%로 0.02%포인트 올랐다. 10년과 1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0.02%포인트씩 오른 4.50%, 3.4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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