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동시만기 잘 넘겼다…코스피 5P↑

금통위·동시만기 잘 넘겼다…코스피 5P↑

입력 2010-09-09 00:00
수정 2010-09-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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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에 이변’이 이어진 9일 주식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위칭데이’(네마녀의 날)를 무난히 넘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29%) 오른 1,784.36에 마감됐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럽발 재정위기 재점화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금통위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융주가 약세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하락하다 건설주가 반등하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은행이 위험하다는 언급에 금융주 약세로 중국증시가 하락폭을 늘리면서 이에 연동하기도 했지만,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동시호가에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로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차기 월물인 12월물 가격이 높은데다 올해 배당 기대도 있어 대부분 롤오버(이월)를 선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도 3.26포인트(0.68%) 오른 481.86으로 다시 480선 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일본 닛케이지수가 0.82% 상승했다.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0.20% 내렸고,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동결로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유럽 은행에 대한 재정 우려가 해소되면서 한달 여만에 1,160원대를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67.4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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