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9P↑… 2년만에 최고치

코스피 22.9P↑… 2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0-07-15 00:00
수정 2010-07-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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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3포인트(1.32%) 오른 1758.01이다. 2008년 6월18일(1774.13) 이후 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은 9047억원을 사들여 올들어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17일의 6606억원에 비해 2441억원 많은 수치다. 반면 개인은 8204억원을 팔아 연중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올들어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3월17일의 6211억원이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으며 코스닥 지수도 2.18포인트 오른 499.97로 장을 마감하면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호조는 전날(현지시간 13일) 미국증시가 시장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기업실적 발표 및 전망에 급등하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특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 인텔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IT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0원 내린 120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7-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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