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관망세…코스피2P↑ 환율 4원↑

금융시장 관망세…코스피2P↑ 환율 4원↑

입력 2010-06-04 00:00
수정 2010-06-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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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외환시장이 모처럼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1,560선을 저점으로 가파르게 반등했던 코스피지수는 1,66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급등락을 거듭했던 원·달러 환율도 4원 오르는 수준에서 상승폭을 조절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4%) 오른 1,664.13에 마감했다.

 전날 31포인트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장초반부터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0.85포인트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줄곧 1,660선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1천15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다.개인은 1천3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0.41%) 내린 493.71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에 뉴욕시장이 혼조를 보인 영향으로 아시아권 증시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미국의 경기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1%,일본 닛케이지수는 0.13% 내리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올랐다.

 환율은 다시 1,200원선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201.8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1,200원선으로 상승했지만 움직임은 크게 안정된 편이다.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29원 급락했던 환율은 이달 들어서도 두자릿수대 등락을 반복했다.

 금리인상 우려에 채권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33%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다.3년물 금리는 0.05%포인트,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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