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도전환에 증시 주춤…코스피 10P↓

外人 매도전환에 증시 주춤…코스피 10P↓

입력 2010-06-01 00:00
수정 2010-06-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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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16원선으로 큰폭 상승

6월 들어 처음 열린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전환과 더불어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66%) 내린 1,630.40을 기록,닷새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다시 매도 우위를 보인데다가 프로그램 매물마저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결국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나 유럽 금융위기 확산 우려가 확실하게 해결돼야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지수는 1.82포인트(0.37%) 오른 491.24로 출발한 이후 493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탓에 0.63포인트(0.13%) 낮은 488.79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동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5%,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58% 각각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0.66%와 1.21% 하락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고 오전 한때 반등을 시도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9% 이상의 큰 폭으로 떨어진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16원선까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00원 오른 1,216.5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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