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불구 불안 여전…환율은 1200선 아래로

증시 상승불구 불안 여전…환율은 1200선 아래로

입력 2010-05-28 00:00
수정 2010-05-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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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불안감을 떨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을 기록했다.

 중국이 유럽 국가 채권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입장에 힘입어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했고 이에 코스피지수도 1,630선 위에서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흘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장중에는 주로 매도 우위를 보였고,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도 차익실현에 나선데다가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는 9.09포인트(1.92%) 오른 482.41로 개장한 이후 장중에 개인이,장 막바지에 기관이 매수세를 보인데 힘입어 5.71포인트(1.21%) 오른 479.03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시장 역시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지만 중국 증시는 뒷심 부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28%,대만 가권지수는 0.72% 각각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1.77%와 2.76% 오른 채 오전장을 마쳤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0.2% 가량의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닷새만에 다시 1,2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10원 급락한 1,194.9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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