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닷새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꾸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90선으로 올라섰지만 끝내 1,700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33포인트(0.55%) 오른 1,697.75에 거래를 마쳤다.
4.43포인트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699.94까지 고점을 높였다.다만 개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1,70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개인이 약 1천2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천9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프로그램으로 1천200억원가량 매물이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4.42포인트(0.85%) 상승한 524.66에 마치며 이틀째 순항했다.
경기 부양쪽에 힘을 실어주는 중국 당국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전날 미주개발은행 총회에서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다 다시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출구전략을 실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0.49%,일본 닛케이지수가 1.55% 오르는 등 아시아권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6%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만에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8원 하락한 1,138.7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