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미래형 점포로 거듭난 이마트타운 월계점.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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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에도 10여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해 고객 중심으로 점포를 재구성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방문객 관점의 매장 재구성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들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20~2021년 2년간 리뉴얼을 마친 28개 점포를 대상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두 리뉴얼 전보다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리뉴얼한 경기광주점의 경우 리뉴얼 바로 뒤인 6~8월 3개월간 전년 대비 약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브랜드명을 바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트레이더스 클럽’ 정식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첫 점포를 선보인 트레이더스는 현재 전국에 2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한다.
2023-01-31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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