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제도·정책 마련할 것”

용산구의회,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제도·정책 마련할 것”

입력 2022-11-02 16:57
수정 2022-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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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참석자들이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 제공
용산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참석자들이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 제공
용산구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고개 숙여 공식 사과했다.

2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은 “우리 구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용산구의회를 대표해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본회의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오 의장은 “용산구의회는 신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이번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향후 이와 같은 참담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용산구와 함께 제도와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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