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츠버그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 우수상

美 피츠버그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 우수상

입력 2022-09-27 09:41
수정 2022-09-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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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한국전력. 루시아노 마티니(왼쪽부터) ISGAN 의장, 박기준 한국전력 수석연구원, 롭제튼 네덜란드 환경에너지장관,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발테드브레 STEDIN CIO, 레지쿠마필라이 GSEF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제공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한국전력. 루시아노 마티니(왼쪽부터) ISGAN 의장, 박기준 한국전력 수석연구원, 롭제튼 네덜란드 환경에너지장관,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발테드브레 STEDIN CIO, 레지쿠마필라이 GSEF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본원이 지원한 연구과제가 지난 23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전력망 통합시스템 개발(VGI) 및 전기자동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실증’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SGAN과 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단체에서 총 10여개의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번 연구과제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계해 미래의 새로운 수요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를 주관한 전력연구원은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로 기존 양산 차량인 아이오닉5의 소프트웨어를 개조해 V2G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오닉5를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고객을 모집해 전국에 100기의 V2G 충전 인프라를 구축,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기술경연을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기술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전기자동차 362만대 보급 등 목표 구현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V2G를 통해 장시간 주차 중인 전기자동차 10만대를 모아 동시에 충·방전을 제어하면, 1GW 양수발전소와 대등한 자원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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