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농상생 한마음대회’ 개최… 도시·농촌 농축협간 협력 강화

농협, ‘도농상생 한마음대회’ 개최… 도시·농촌 농축협간 협력 강화

입력 2022-08-31 10:54
수정 2022-08-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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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2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서 도농상생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조합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2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서 도농상생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조합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2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성희 중앙회장과 도시와 농촌 농축협 조합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별 ‘도농상생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시 농축협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된 도농상생기금과 영농자재를 전달하는 한마음전달식 등이 열렸다.

먼저,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 도농상생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의 농축협 32개소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사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 농축협에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농축협이 함께 경제사업을 운영하며 동반상생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다. 중앙회는 현재 추진 중인 19개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해 도농 간 상생 협력의 대표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2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서 참석 조합장들이 채택한 도농상생결의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호(왼쪽부터) 동경주농협 조합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2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서 참석 조합장들이 채택한 도농상생결의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호(왼쪽부터) 동경주농협 조합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제공
도농상생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의 출연금으로 6364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조성해 농촌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농촌 농축협은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변동성 대응 등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 농축협들의 재원으로 마련된 34억원 상당의 농자재를 농촌농협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도시 농축협이 중심이 돼 농업용 드론 등 영농자재를 농촌 농축협에 전달하는 도농상생 한마음전달식을 개최하며 금차 포함 총 134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곡 취급 농축협에 농약, 비료 등 영농자재를 전달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농 간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농촌 농축협에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도시와 농촌 농축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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