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씨낵’ 캠페인 성료… 해변 쓰레기 709㎏ 수거

롯데백화점, ‘씨낵’ 캠페인 성료… 해변 쓰레기 709㎏ 수거

입력 2022-08-17 10:47
수정 2022-08-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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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낵(SEANACK)’ 캠페인 참여자가 주워온 쓰레기의 무게만큼 다회용기에 바다과자를 교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씨낵(SEANACK)’ 캠페인 참여자가 주워온 쓰레기의 무게만큼 다회용기에 바다과자를 교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제일기획과 함께 동해안 해수욕장 4곳에서 진행한 ‘씨낵(SEANACK)’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씨낵은 ‘Sea(바다)’와 ‘Snack(과자)’의 합성어로, 해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해주는 비치클린 캠페인이다.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바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됐으며,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됐다.

비치클린 도구와 바다 과자를 싣고 달리는 ‘씨낵트럭’은 양양 서피비치(7월 23~24일)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7월 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월 6~7일), 속초 해수욕장(8월 13~14일)을 차례로 찾았다. 4주간 2021여명의 시민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씨낵(SEANACK)’ 캠페인 참여자들이 대여한 비치클린 도구로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씨낵(SEANACK)’ 캠페인 참여자들이 대여한 비치클린 도구로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709㎏의 쓰레기는 인근 지자체 지정 쓰레기장에 분리 배출됐다.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로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 폭죽 쓰레기, 밧줄과 그물과 같은 어업 쓰레기 등 다양했으며,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주로 가족 단위의 참여자가 많았고 어린이들은 물놀이하면서 틈틈이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 많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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